[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정부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올해 총 203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서 개최된 ‘14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설명회’에서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투자금액인 2030억원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신규 사업을 대폭(117%) 늘려 중소·소중견기업 및 학계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국산화 등 7대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7대 과제는 ①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국산화 ②미래 반도체 개발 ③SW-SoC 융합 기술개발 ④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기업 경쟁력 강화 ⑤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⑦반도체·디스플레이 인력·인프라 확충이다.
올해 신규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비소재 분야의 낮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비·소재를 제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전체 예산의 34%인 682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단순 하드웨어 개발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를 적극 접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소요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융합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김정일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신시장 개척 부진, 고질적인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질 우려가 있다”며 “산업 생태계의 취약점을 조속히 보강해 글로벌 1위 수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사업의 공고 내용, 응모 방법, 향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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