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인터넷사이트 225개를 해킹해 1700만건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김 모(21)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인터넷사이트의 취약점을 악용해 가입자의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1700만건을 탈취하고 이를 불법 텔레마케팅 업체나 대출 업자 등에게 판매해 3억6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이 공격한 225개 사이트에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비롯해 의료 협회 사이트, 부동산, 증권 정보 등으로 조사됐다. 의사협회에서는 회원의 의사면허번호, 한의사협회에서는 근무지와 졸업학교 등의 정보도 유출됐다.
경찰은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 정보 침해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펴는 과정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김씨 등은 65개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는 해킹으로 관리자 권한을 확보해 게임에서 져도 이긴 것으로 승부를 조작했는가 하면 사이트 운영자에게 ‘각종 데이터를 삭제해 폐쇄시키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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