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보안 플랫폼으로 지난해 MWC2013에서 첫 공개 이후 10월 시장에 출시됐다.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부터 운영체계, 애플리케이션까지 각 계층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으며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공간을 두고 있다.
사용자는 컨테이너를 통해 개인용 데이터와 업무용 데이터를 별도 분리해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업무용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녹스가 탑재된 단말기는 출시 5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25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처음 녹스를 탑재한 갤럭시S4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기도 했다.
새로 선보인 녹스 2.0은 공인인증서와 같은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를 하드웨어 칩셋에 구현한 ‘트러스트 존’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분실이나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가 기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존 개인 암호뿐 아니라 지문 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의 커널 코드와 정보 등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존의 경우 컨테이너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작업이 필요해 사용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녹스 2.0의 컨테이너는 별도의 변환이 필요 없어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대폭 확장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중소기업도 편리하게 보안 플랫폼 녹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MM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 스마트 기기의 인증 권한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녹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녹스를 진정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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