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릭슨은 통신사업자들이 기업 고객들에게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서비스의 형태(UCaaS)로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UC를 2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에릭슨 모바일 UC는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과 에릭슨이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라디오 닷 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성 혁신을 지원하며, IMS 기반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지원한다.
기업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에 상관없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끊김없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임직원들은 기기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회사의 디렉토리에 접속해 고품질의 음성과 HD급 비디오 컨퍼런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 직장 동료 및 파트너는 상태 정보를 통해 상대방(개인·그룹)의 접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브라우저상에서 고객들을 응대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은 모바일 전화번호로 사용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 중 끊김 없이 사용자의 기기를 전환할 수 있다.
모바일 UC는 LTE, IMS, voice over LTE (VoLTE)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와 같이 사업자들이 이미 모바일 브로드밴드나 유선 네트워크상에 투자한 많은 기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14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슨의 통신 네트워크 제품군 총괄이자 부사장인 매그너스 푸루스탐은 “에릭슨의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비전은 원격지 근무자의 지원 그 이상으로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게 하는 것으로, 사업자를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연결성 그리고 통신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한다”며 “에릭슨 모바일 UC는 복잡한 ICT 인프라를 사업자의 캐리어급 표준으로 관리되는 단순한 네트워크로 교체할 수 있게 함으로써 CIO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한다”고 말한다.
모바일 UC는 MWC 기간 동안 에릭슨 부스 내의 커뮤니케이팅 엔터프라이즈 섹션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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