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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차 50cm 실내위치측정 기술 상용화

-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 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오차 50cm 실내 위치 측정 기술을 상용화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초정밀 위치 측정 기술 ‘T스마트포지션’을 상용화 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경기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에 적용했다.

T스마트포지션은 초광대역(UWB: Ultra Wide Band) 신호를 황용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쓸 수 없는 실내에서 쓰인다. 오차범위 50cm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그동안 실내 위치 확인은 주로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를 썼다. 하지만 기지국 방식은 오차범위가 수백미터에 달한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이나 지그비 기술도 오차범위가 2~10미터다. T스마트포지션은 UWB 국제 표준 기술(802.15.4a)을 활용했다.

SK텔레콤은 T스마트포지션을 ▲자산관리 ▲물류 ▲중공업 ▲조선 ▲테마파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한편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국내 유일 조명 전문 박물관이다. 연간 10만여명이 방문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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