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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4] 스마트폰으로 조종… 패롯 무인정찰기 ‘신기하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프랑스 패롯사는 5일(현지시각) ‘2014 인터내셔널 CES’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를 통해 초소형 무인정찰 헬리콥터 ‘미니드론(MiniDrone)’를 첫 공개했다.

패롯사의 미니드론은 4개의 프로펠러가 네 모퉁이에 각각 하나씩 달려 있다는 의미로 쿼드로콥터(Quadrocopter)라고도 불린다. 패롯은 블루투스 및 멀티미디어 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AR 드론 초기 버전과 2.0을 선보인 바 있다.

패롯이 미니드론를 선보인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제품을 사용해보길 원해서다. 현재 AR 드론 2.0은 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배터리와 충전기 등 예비부품을 추가로 구입하려면 값은 약 400달러까지 높아진다. 패롯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미니드론의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299달러보다는 낮게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니드론은 그 이름처럼 덩치가 작아졌다. 가속도, 자이로스코프, 초음파 센서를 갖췄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의 통신은 무선랜, 블루투스 4.0을 활용한다. 조정 가능한 범위는 약 49미터(160피트) 반경이다. 완충시 7~8분 정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패롯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동영상 녹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현재 판매되는 AR 드론 2.0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패롯은 이번 행사에서 약 0.9미터(3피트) 높이로 점프가 가능한 바퀴 두 개 달린 무인정찰로봇 점핑 수모(Jumping Sumo)도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스마트폰 등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조정 가능한 범위는 미니드론과 동일한 반경 49미터다. 완충시 20분 가량 작동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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