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를 초고화질(UHD)TV 대중화 원년으로 삼는다.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2014 인터내셔널 CES(CES 2014)’ 개막에 앞서 105인치 곡면(curved, 커브드) UHD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CES 2014를 기점으로 ‘커브드 UHD TV’ 시대를 연다. ‘곡률=기술=화질’의 삼성전자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데 주력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 커브드 UHD TV의 곡률이 곧 최고 기술이자 최고 화질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TV시장을 창출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곡면 TV는 105인치 커브드 UHD TV가 대표작이다. 21대9 화면비와 1100만화소(5120*2160)를 갖췄다. 곡률은 업계 최대인 4200R이다. 곡률은 TV의 휜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다. 특히 이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BLU, 광원)를 이용해 원가를 줄였다. 백라이트가 없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아울러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Auto Depth Enhancer)’를 적용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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