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4서 105인치 커브드 UHD TV 등 신제품 신기술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를 초고화질(UHD)TV 대중화 원년으로 삼는다. 가전제품은 더 똑똑해지고 가정은 더 편해진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2014 인터내셔널 CES(CES 2014)’에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2600평방미터(약 790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105인치 커브드 UHD TV ▲25kg 용량 세탁기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 카메라 N30X ▲갤럭시카메라2 등이 대표 제품과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CES 2014를 기점으로 ‘커브드 UHD TV’ 시대를 연다. ‘곡률=기술=화질’의 삼성전자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데 주력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 커브드 UHD TV의 곡률이 곧 최고 기술이자 최고 화질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TV시장을 창출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105인치 커브드 UHD TV가 대표작이다. 21대9 화면비와 1100만화소(5120*2160)를 갖췄다. 곡률은 업계 최대인 4200R이다. 곡률은 TV의 휜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다. 특히 이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BLU, 광원)를 이용해 원가를 줄였다. 백라이트가 없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아울러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Auto Depth Enhancer)’를 적용했다.
UHD TV는 평면 55인치 65인치와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 85인치 110인치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TV는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표준이 바뀌어도 수정이 가능하다. 한 번에 4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멀티링크 스크린’과 TV가 바로 켜지는 ‘인스턴트 온’을 도입했다. 손가락 움직임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는 ‘핑거 제스처’도 추가했다.
모니터 역시 UHD와 커브드 제품을 선보인다. 커브드 LED 모니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다. 기업용(B2B) 디스플레이는 호텔처럼 꾸며 전시했다. ▲호텔TV ▲95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전자칠판 등을 소개한다.
가전은 가정생활 중심인 주방의 변화를 추구한다. 작년 시작한 ‘클럽 드 쉐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요리사 의견을 반영했다.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 ▲T9000 냉장고 ▲25kg 드럼 세탁기 및 전자동세탁기 등이 대표 제품이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미국에 맞게 본체를 좁고 긴 업라이트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이제 삼성전자의 가정 내 기기는 손쉽게 하나로 연결된다. 모든 것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통제를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 상반기 출시한다.
한편 NX30은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 CMOS 센서와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했다. 화소수는 235만화소,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채용했다. 갤럭시카메라2는 1630만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2000mAh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카메라를 살짝 대면 두 제품은 무선 연동된다. 연동된 스마트폰은 리모콘으로 쓸 수 있다. 태블릿 신제품도 공개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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