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대역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56.6Mbps…전체 품질, SKT 경쟁사 압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통신 3사의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품질에 대한 정부 공식 평가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2배 빠른 LTE 광대역LTE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중에서는 광대역LTE가 LTE-A보다 나은 품질을 보였다. 기본이 되는 LTE 속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이 가입자 숫자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결과다.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장관 최문기)는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LTE 품질 조사는 작년부터 이뤄졌다. 2배 빠른 LTE 광대역LTE와 LTE-A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4일부터 12월2일까지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중 지난 2012년 ▲평가미흡지역 ▲민원다수발생지역 등을 포함, 이동통신 음성통화 308개와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했다.
국내 LTE 속도는 해외보다 빨랐다. LTE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다. 해외 7개 도시(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도쿄 홍콩 런던 스톡홀름) 다운로드보다 1.4배 업로드보다 1.6배 높다.
광대역LTE 평균 다운로드는 56.6Mbps LTE-A 평균 다운로드는 47.2Mbps로 나타났다. 광대역LTE는 LTE보다 1.8배 3세대(3G)보다 11배 빨랐다. 광대역LTE와 LTE-A 중에서는 광대역LTE가 우수했다.
통신사별 LTE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좋다.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34.5Mbps ▲KT 30.7Mbps ▲LG유플러스 27.4Mbps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19.1Mbps ▲KT 16.7Mbps ▲LG유플러스 16.0Mbps다.
LTE-A 품질 역시 SK텔레콤이 제일 낫다. LTE-A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56.2Mbps▲KT 50.3Mbps ▲LG유플러스 43.1Mbps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18.0Mbps ▲LG유플러스 15.3Mbps ▲KT 13.3Mbps다. 광대역LTE는 사업자별 전송속도 차이가 오차 범위 내에 있어 평균속도만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LTE 서비스를 이날 시작했다.
3G 품질도 SK텔레콤이 KT보다 뛰어났다. 3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과 KT 각각 5.1Mbps와 4.1Mbps를 기록했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Mbps KT 1.3Mbps다. KT는 업로드에서 2개의 미흡지역이 발견됐다. LG유플러스는 2세대(2G) 이동통신이다. 다운로드 1.1Mbps 업로드 0.5Mbps로 파악됐다. 미흡지역은 다운로드 7곳 업로드 4곳이다.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 통화성공률은 3사 모두 S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통화성공률 97.5% 이상이다. 100통을 하면 3통 미만 실패하는 결과다.
초고속인터넷은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티브로드가 S등급 씨엔엠과 CJ헬로비전이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95Mbps이상 A등급은 85~95Mbps 속도를 뜻한다. 와이브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5.9Mbps 업로드 속도 2.3Mbps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KT가 SK텔레콤에 비해 빨랐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은 다운로드 15.2Mbps 업로드 15.2Mbps 속도를 보였다. 다운로드는 ▲SK텔레콤 18.1Mbps ▲KT 15.0Mbps ▲LG유플러스 12.0Mbps 순이다. 업로드는 ▲SK텔레콤 18.1Mbps ▲KT 14.9Mbps ▲LG유플러스 12.1Mbps 순이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역별 상황은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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