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사, 24시간 비상운영체제 내년 초까지 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통신사 운용능력 시험대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올해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내년 초까지 신속 대응 체제다.
29일 통신 3사는 연말연초 통화량 폭증에 대비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가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1일까지 특별소통대책 기간이다. KT는 내년 1월2일까지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5일까지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은 369명이 상황실에 나와 비상 근무한다. 도심 및 주요 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에 채널카드 및 전송로를 증설했다. 기지국 용량 확대를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연말 가장 이용자가 많은 시간(최번시) 전체 트래픽은 작년 같은 때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종행사 해돋이 등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지점에 이동기지국 42식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급증에 대비해 ‘스마트 아이’를 통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스마트 아이는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이다.
KT는 연말 평시 대비 10배 이상 트래픽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보신각 해운대 정동진 등에 품질전문요원을 배치한다. 350명이 철야 특별 근무에 나섰다. 이동기지국은 유동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서비스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연하장과 물품배송 등으로 위장한 스미싱 대응을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사전예방 활동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롱텀에볼루션(LTE) 일부 가입자가 2시간여 동안 음성통화 불통을 경험하는 등 최근 통화품질 관련 체면을 구겼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비상 처리 시나리오 준비 등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1월1일 자정은 평일에 비해 통화량이 33% 증가한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전망. 이를 대비해 해맞이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했다.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등 타종식에도 이동기지국을 보냈다.
한편 통신 3사의 노력이 고객 불편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동통신은 준비를 철저히 해도 이용자가 급증하거나 날씨 등의 변수 탓에 100%를 자신하기 어렵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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