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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순항…애플, 3분기 ‘선방’

- 매출액 375억달러 순익 75억달러 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초반 기세가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신제품 효과로 지난 3분기 선방했다.

28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3년 4분기(2013년 7월~9월)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375억달러와 75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소폭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로는 약간 떨어졌다.

이번 분기 애플의 실적은 긍정적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신제품 발표 직전분기 실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9월말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선보였다. 이들이 제대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4분기다.

3분기 선방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초반 주문량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3분기 분기 최다인 3380만대 아이폰을 공급했다.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아이패드는 전년동기대비 10만대 증가한 1410만대를 팔았다. 아이패드도 10월에 신제품이 나왔다. 아이패드 역시 4분기가 승부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4분기 기준 놀랄만한 매출과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했다”라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만큼 연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4년 1분기(2013년 10월~12월) 매출액을 550~580억달러로 예상했다. 영업비용은 44~45억달러가 들어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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