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브락스, ‘데뷰 2013’서 모바일게임 분석 노하우 공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게임 이용자 행태 분석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수익 고도화를 위해서다. 아이템 가격을 할인할 것인지 같은 가격에 추가 보상을 지급할 것인지 판단하는 근거는 모두 이용자 행태 분석에서 나온다.
15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인 파이브락스(www.5rocks.io 대표 이창수)가 그간 확보한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문성익 파이브락스 개발팀장(소프트웨어엔지니어)<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3’을 통해 계획적인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강조했다.
문 팀장은 “DB(데이터베이스)를 쌓아놓으면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용자 행태 중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어떤 데이터를 끌어올 것인지) 게임 로직에 맞는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커스텀 이벤트(앱 실행 후 종료 등 이용자 행태의 단위)가 2000개를 넘어가는 게임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이럴 경우) 정말 자세하게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분석이 안 된다”며 “합쳐서 (분석해) 볼 방법이 애매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발사가 이용자 행태 분석을 위해 이벤트를 대거 수집할 경우 자연스레 네트워크 전송량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게임 이벤트의 대량 전송은 해외 진출 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문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웹페이지 트래픽 분석하는 것처럼 모든 행동마다 데이터를 받고 보내는 것도 문제가 된다”며 “중국 일본만 해도 3G망이 우리만큼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또 문 팀장은 “이용자가 한번 플레이할 때마다 10개정도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10만명 정도의 사용자가 있어도 100만개 넘는 데이터가 나온다”며 “데이터가 순간적으로 몰려서 들어오면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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