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단독 도입 결정…삼성, KT 시판 후 자급제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첫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받아 온 삼성전자 ‘갤럭시S4미니’가 감감무소식이다. 어찌된 일일까. 당초 자급제로 검토 중이었던 이 제품을 KT가 출시키로 한 것이 시판이 다소 지연된 이유다.
9일 삼성전자와 KT에 따르면 양사는 갤럭시S4미니 출시일정과 출고가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늦어도 이달 하순 안에는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갤럭시S4미니는 통신사는 KT만 유통한다.
이 제품은 지난 6월20일 영국에서 공개한 ‘갤럭시S4’의 변형 제품군 중 하나다. 중저가 시장용 갤럭시S4다.
4.3인치 qHD(540*96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7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이다. 전면 19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운드 앤 샷 ▲S헬스 ▲S트랜스레이터 ▲그룹 플레이 등 갤럭시S4에 들어간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그대로 넣었다. 배터리 용량은 1900mAh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7월 자급제용으로 국내 출시를 하려 했다. 하지만 KT가 흥미를 보이며 시점이 옮겨졌다. 통신사 판매 가격과 일반 유통 가격 등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다. KT용 제품에는 KT 서비스를 내장하는 등 최적화도 필요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KT와 협상을 마치는 대로 자급제용도 출시할 것”이라며 “이달 안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갤럭시S4미니 단독 출시를 삼성전자와 얘기하고 있다”라며 “자급제는 삼성전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4미니는 KT 네트워크를 빌려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사업을 하는 CJ헬로비전 등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저렴한 통신 요금이라는 알뜰폰의 장점을 살리기는 고가 단말기보다 중저가 단말기가 적합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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