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야심작 ‘드래곤프렌즈’ 공개…“글로벌 여심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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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야심작 ‘드래곤프렌즈’ 공개…“글로벌 여심 잡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06 14:45:3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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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이노스파크, 용·마법 내세운 차세대 소셜게임 목표
- 이달 중 국내 출시 이후 북미·유럽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이은상)는 이노스파크(공동대표 신재찬, 김성용)가 개발한 모바일 소셜게임(SNG) ‘드래곤프렌즈’를 6일 공개했다.

‘드래곤프렌즈’는 국내 1세대 소셜게임으로 유명한 ‘룰더스카이’의 핵심 개발진 출신들로 구성된 이노스파크의 첫 게임이다. NHN엔터테인먼트(당시 한게임)와 지난해 6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1년여간 개발을 거쳐 이달 중 출시를 앞뒀다.

서울 청담동 CGV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사업센터장과 신재찬, 김성용 이노스파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드래곤프렌즈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정우진 센터장은 “룰더스카이 이후 차세대 SNG에 대한 가장 깊게 고민한 곳이 이노스파크가 아닌가 한다”며 “드래곤프렌즈는 하반기 가장 큰 기대작으로 글로벌 유저의 감성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찬 이노스파크 공동 대표는 “용과 마법은 전 세계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키워드”라며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은 섬세한 동작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 대표는 “룰더스카이 때 국내 여심(女心)을 잡았다면 이제 글로벌 여심을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래곤프렌즈는 협동 소셜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SNG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용 교배를 통해 나무 용용이부터 하늘 고양이까지 귀엽고 개성 있는 창조물(크리처)을 만들 수 있다.

회사 측은 ▲‘매직 찬스’ 기능을 통한 용의 강화 또는 변화 ▲16종의 건물 색깔 선택 ▲육성 중인 용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뷰 모드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유영욱 NHN엔터테인먼트 사업센터 캠프6 캠프장은 “안 고친 부분이 없다. 최소 3~5번은 다 갈아엎었다”면서 “더 고칠 부분이 없어 출시할 때가 됐다 생각하게 됐다”고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드래곤프렌즈는 카카오톡 연동 없이 출시된다. 이에 대해 유 캠프장은 “카톡 없이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있다”며 “웬만한 온라인게임 이상 가는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게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용 이노스파크 공동대표는 게임 최적화에 대해 “자체 엔진을 통해 알앤디(연구개발)했다”며 “낮은 사양(아이폰3GS)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높은 사양에서는 다양한 오브젝트가 있어도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대응했다”고 밝혔다.

드래곤프렌즈는 이달 중 국내 출시 후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다국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유 센터장은 “현재는 (NHN엔터테인먼트) 지사 통해서 자체적으로 할 수 없을까 생각 중”이라며 “해외 퍼블리셔에 대한 부분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드래곤프렌즈 출시 전 이벤트 페이지(drgfriends.hangame.com, m.drgfriends.hangame.com)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