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B, 경력단절 여성 35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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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경력단절 여성 350명 채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23 11:31:01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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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부와 MOU 체결…SKT 250명·SKB 100명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여성가족부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H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출산 및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을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SK브로드밴드 행복센터(상담업무 등)에 채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폴리텍1대학은 무료 직업 교육 훈련을 한다. 올해 총 3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250명 SK브로드밴드 100명이다.

SK텔레콤 채용직은 1일 4시간 주 20시간을 일하는 시간제 정규직이다. 보수 복리후생 승진 등은 종일제 정규직과 차별이 없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 정수 캠퍼스 ‘중소기업 기술 행정전문가’ 과정 이수자 전원(20명) 등을 뽑는다. 한국폴리텍1대학 과정은 오는 8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22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 과정 개설 대학은 내년 전국 확대 예정이다. SK텔레콤 채용은 진행 중이며 SK브로드밴드 채용은 종로 새일센터(02-765-132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여성 고용률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 조윤선 장관은 “이번 협약이 현장에 투입 가능한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모범사례를 발굴하는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여가부는 성희롱 언어폭력 등으로부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SK텔레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등 여가부 정책 홍보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