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이미지센서(CIS) 탑재한 DSLR 카메라, 캐논 ‘EOS 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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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이미지센서(CIS) 탑재한 DSLR 카메라, 캐논 ‘EOS 70D’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02 17:02:47

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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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대표 강동환)이 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듀얼 픽셀 CMOS AF’ CMOS 이미지센서(CIS)를 탑재한 중급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70D’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0년 8월 출시된 ‘EOS 60D’의 후속으로 개발됐으며 캐논 DSLR 카메라 가운데 최초로 듀얼 픽셀 CMOS AF를 지원한다. 덕분에 기존 모델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자동초점(AF)을 잡을 수 있다.

듀얼 픽셀 CMOS AF는 기존 한 개의 픽셀 당 한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내장된 방식에서 벗어나 한 개의 화소에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했다. 2020만 화소의 EOS 70D는 이 기술을 통해 4030만개의 포도다이오드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EOS 70D는 APS-C 규격 CIS를 탑재한 캐논 카메라 중 최초로 20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신형 이미징프로세서 ‘디직(DIGIC)5+’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19포인트 전점 크로스 측거점’을 채용했고 초당 약 7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와이파이도 내장했다. 덕분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은 물론 결과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EOS 70D는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찍고 싶은 모드를 신속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360도로 회전 가능한 모드 다이얼을 지원한다.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와 함께 ‘야경 인물’,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HDR 역광 보정’ 기능을 SCN 모드로 통합했다.

2~9매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해 사진을 만드는 ‘다중 노출 기능’이 탑재되어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OS 70D는 8월 출시 예정이며 제품가격은 미정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EOS 70D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술을 탑재한 것과 함께 탄탄한 성능, 편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초보자와 하이 아마추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중급형 DSLR 카메라”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