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HP가 스토리지 시스템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컨버지드 스토리지(Converged Storag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HP의 컨버지드 스토리지란, 각 영역별 스토리지를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기업의 스토리지 환경은 SAN, NAS, iSCSI, 백업 등 각기 다른 기술과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하나의 플랫폼과 아키텍처로 구성해 관리와 호환이 쉽도록 하겠다는 것이 HP의 ‘컨버지드 스토리지전략’이다.
이를테면 SAN으로 쓰던 제품을 필요에 따라 백업 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전략이 실현되면 기업의 IT환경은 훨씬 더 유연해지고, 비용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HP는 24일 중국 베이징 케리센터호텔에서 개최한 ‘HP 월드 투어’에서 올 플래시 스토리지, 백업용 스토리지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컨버지드 스토리지 전략’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HP가 소개한 제품은 올 플래시 스토리지인 HP 3PAR 스토어서브 7450과 백업을 위한 HP 스토어원스 버추얼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VSA)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하나의 핵심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통의 데이터 서비스를 공유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다른 시스템과 사이트로 이동시킬 수 있다.
마이크 프리에토 HP 아시아태평양지역 스토리지 담당 부사장은 “현재의 스토리지 시스템 아키텍처환경은 복잡하고, 비용이 크다”면서 “오늘날 급변하는 비즈니스 및 IT환경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분리된 스토리지를 관리한다면 예측할 수 없는 작업 부하를 효율적으로대처할 수 없다”며 “신제품을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개별 스토리지를 만들지 않고도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HP는 중간 가격대나, 올 플래시(All flash) 성능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멀티페타바이트 규모의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아우르는 단일 제품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경쟁 업체들은 새로운 개발단계나 개별적인 별도의 스토리지를 도입하지 않고서는 기존의 스토리지를 플래시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수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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