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코어 x86 프로세서 채용…홈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일(북미 현지시각) 워싱턴주 레드몬드 본사에서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원’(Xbox One)을 공개했다.
‘X박스 원’은 이전 세대 게임기인 ‘X박스360’과 달리 게임, TV, 영화, 음악, 스포츠는 물론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Skype)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돈 매트릭 MS 인터액티브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사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X박스 원’은 강력한 올인원(all-in-one) 기기로 블록 버스터 게임,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집안에서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쉽고 빠르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 ‘X박스 원’은 옥타(8)코어 x86 프로세서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와 동작 인식기기인 키넥트(Kinect) 센서가 기본 장착돼 있다. 키넥트 센서는 보다 미세한 손목 회전을 인식하고 시끄러운 방에서도 사용자 음성을 구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게임패드도 키넥트와 연계돼 작동된다.
‘X박스 원’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외에도 ▲TV프로그램 시청 ▲사용자가 좋아하는 게임, TV프로그램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담긴 홈 대시보드 제공 ▲TV(영화) 시청 도중 온라인 대전 기능 이용 ▲HD 화질로 친구와 그룹 대화 ▲친구 간 현황 파악 등 소셜 기능 도입 ▲음성 검색 등이다.
친구와 대전을 즐길 수 있는 X박스 라이브 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 매치메이킹(대전상대 찾기) ▲게임 녹화(Game DVR) ▲사용자 플레이 특성을 반영한 가상 캐릭터와 대전 ▲확장된 도전 과제 시스템 ▲X박스 스마트 글래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용자 간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이날 ‘X박스 원’용 블록버스터 게임도 공개됐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5’(Forza Motorsport 5)와 ▲‘퀀텀 브레이크’(Quantum Break)가 X박스 원 전용으로 출시되며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 ▲‘피파 14’(FIFA 14) ▲‘매든 NFL 25’(Madden NFL 25) ▲‘NBA 라이브 14’(NBA LIVE 14) ▲‘EA 스포츠 UFC’(EA Sports UFC) 등의 대형 게임들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X박스 원’은 올 연말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11일 열리는 미국 E3 게임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news.xbox.com)를 확인하면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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