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삼성,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66.3%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본고장 미국서 애플과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미국은 애플의 본거지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주요 전장 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를 계기로 애플을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18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20.9% 성장했다.
1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작년 점유율 30%대에 진입했다. 1분기 점유율은 37.4%다.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940만대에서 올 1분기 1190만대로 250만대 증가했다.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격차를 점유율 한 자리수 대로 좁혔다. 1분기 점유율은 28.9%다. 전년동기대비 3.0%포인트 올랐다.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680만대에서 올 1분기 920만대로 240만대 늘어났다.
애플과 삼성전자 점유율을 합치면 66.3%다. 전 세계와 마찬가기로 미국 역시 애플 삼성전자 양강구도다. 양사 지배력은 ▲2010년 32.9%에서 ▲2011년 46.7% ▲2012년 64.2%로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3~5위 업체 점유율을 합쳐도 2위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 애플 삼성전자를 제외한 10위권 업체 8곳을 모아도 양사 점유율 절반이 안된다.
SA는 “삼성전자는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유통채널 확대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2013년 애플과 격전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양강구도 밖에서 이번 1분기 제일 잘한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300만대를 공급해 9.4% 점유율을 차지했다.
SA는 “LG전자는 구글과 함께 한 ‘넥서스4’ 덕에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라며 “애플 삼성전자를 추격하거나 HTC 모토로라 등과 경쟁을 위해서는 독자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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