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기관 SA, 삼성전자 1분기 1억660만대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 1억대가 넘는 휴대폰을 공급했다. 2위 노키아와 격차는 4000만대 이상이다. 2위 노키아와 3위 애플을 합쳐도 삼성전자에 못 미친다. 삼성전자가 경쟁사와 격차를 이정도로 벌린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3억727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닐 샤흐 SA 수석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유럽 북미의 거시 경제 불확실이 여전했고 2세대(2G) 이동통신 일반폰 수요가 감소한 것이 전년동기대비 시장 감소 원인”이라며 “삼성전자가 1위 사업자 지위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1억66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처음 1억대 고지에 오른 이후 3분기 연속 분기 1억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1분기 점유율은 28.6%다. 판매량과 점유율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와 3.1%포인트 증가했다.
노키아는 아직은 2위다. 6190만대를 팔아 16.6% 시장을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은 25.2% 점유율은 5.3%포인트 감소했다. 3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3740만대를 공급해 10.0% 점유율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과 점유율 각각 6.5%와 0.7%포인트 상승했다. 노키아와 애플의 판매량과 점유율을 합쳐도 삼성전자가 많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선두권 업체와 경쟁 중 이정도 차이를 낸 것도 이번 분기가 최초다.
닐 마우스턴 SA 디렉터는 “노키아는 지위를 회복할 잠재력을 아직 갖고 있다”라며 “올해 루미아와 아샤 제품군의 성장 속도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우디 오 SA 수석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성장 한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 모델 출시와 차이나모바일 같은 대형 통신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4위는 다시 LG전자 몫이다. ZTE는 5위로 떨어졌다. LG전자와 ZTE는 각각 1620만대와 1300만대 휴대폰을 출고했다. 점유율은 각각 4.3%와 3.5%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성장 지속 여부 ZTE는 중국 서유럽 등 중점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제품 출시 여부가 향후 승부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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