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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는 콘텐츠”…내비·쇼핑·TV·음악·게임 새 서비스 선봬

- 클라우드 기반…데이터 사용량 확대·가입자 묶기 효과 노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내비게이션 쇼핑 TV 음악 게임을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핵심 콘텐츠로 잡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고 가입자를 LG유플러스에 붙들어 두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콘텐츠 서비스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이상민 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는 5가지. ▲지도 정보를 다운로드 하지 않는 ‘유플러스내비LTE’ ▲모바일 쇼핑 ‘유플러스쇼핑’ ▲모바일TV ‘유플러스HDTV 2.0’ ▲엠넷 음악 ‘HD뮤직’ ▲클라우드 게임 ‘C게임스’ 등이다.

내비게이션은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있고 단말기는 이를 이용할 때마다 스트리밍하는 형태다. 업그레이드 불편은 없지만 데이터 사용량이나 통신 속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휴대폰 주소록과 내비를 연동해 서로 위치와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4’와 LG전자 ‘옵티머스G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중 모든 LTE 기기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무료다.

유플러스쇼핑은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신세계몰 상품을 선보인다. 하반기부터 이마트 모든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월 5500원 정액제에 가입하면 추가 혜택이 있다.

유플러스HDTV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TV 화면을 작은 창으로 전환해 다른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연내 채널 수를 10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게임 플랫폼 C게임스는 풀HD에 최적화 된 게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1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인터넷TV(IPTV) 등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멀티게임’을 지원한다. HD 뮤직은 하반기 스튜디오 음원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 진화를 예고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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