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후지쯔(kr.fujitsu.com 사장 박제일)는 16코어 스팍(SPARC) 64X 프로세서를 탑재한 유닉스서버 ‘후지쯔 M1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후지쯔 M10서버는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위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60년에 걸친 후지쯔 메인프레임 개발 경험에서 축적된 메인프레임 수준의 RAS(Reliability, Availability, Serviceability )기능을 제공하는 솔라리스 운영체제 기반의 서버다.
후지쯔가 개발한 스팍64X프로세서는 10진 연산, 암호처리, 복사 등의 소프트웨어 처리 일부를 프로세서 상에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온 칩(Software on Chip) 기술을 채용해 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64CPU, 1024코어라는 가용성과 프로세서 코어 단위로 성능을 증설할 수 있는 CPU 코어 액티베이션, 단계별로 리소스를 추가할 수 있는 빌딩 블록(Building Block)방식 등으로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하며 고객이 필요한 만큼 유연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러 등의 LSI를 프로세서에 내장한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 후지쯔 슈퍼컴퓨터 기술로 개발된 액체냉각과 공기냉각을 조합한 리퀴드 루프 쿨링(Liquid Loop Cooling), 프로세서 등간의 초고속전송을 실현하는 고속 인터커넥트 등의 기술을 통해 빠른 메모리 액세스를 구현했다.
오라클 솔라리스 10과 11을 모두 지원하며 오라클 솔라리스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스팍서버의 바이너리 호환성도 보증한다. 또한 ‘레거시 오라클 솔라리스 컨테이너’ 를 사용해 오라클 솔라리스 9와 오라클 솔라리스 8을 포함한 4세대 OS환경을 1대의 후지쯔 M10상에 동시에 가동시킬 수 있다.
한편 후지쯔 M10은 처리능력에 따라 ‘후지쯔 M10-1’, ‘후지쯔 M10-4’, ‘후지쯔 M10-4S’의 세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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