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도입된 지 하루가 지난 가운데, 언론사들이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트래픽이 급전직하 했기 때문이다.
2일 온라인 언론계에 따르면, 뉴스스탠드 도입 후 약 50~80% 정도 트래픽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종합 일간지 및 스포츠연예지가 50%의 트래픽을 유지하면서 선방했지만, 나머지 경제지나 전문지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IT전문 인터넷 미디어 관계자는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약 70%의 트래픽이 줄었다”면서 “일시적 현상인지, 지속적 현상인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온라인 미디어 관계자도 “뉴스스탠드가 뉴스캐스트보다 트래픽이 줄 것은 이미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영향이 크다”면서 “네이버 측이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자극적, 낚시성 기사가 네이버 메인화면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와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일단 네이버가 운영하는 뉴스스탠드 옴부즈맨 카페에는 뉴스스탠드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물론 낚시성 기사 안봐도 되고, 이름도 모호한 매체들의 난립을 막는 취지는 좋으나 진짜 불편하다”고 푸념했다.
네이버가 불편해서 다음으로 이동하겠다는 엄포(?)를 놓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자극적 기사를 안 봐서 좋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낚시성 기사들이 일거에 정리되니 깔끔해졌다”면서 “네이버 이미지는 올라갔고, 기사 클릭 욕구는 내려갔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측은 추이를 지켜본 후 이용자들이 계속 불편함을 호소하면 따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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