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전 세계 PC 시장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 출시와 울트라북, 컨버터블 등이 선보였지만 역부족이다.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사용자 행동이 장기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하며 7630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7.7% 감소 전망치에도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이다.
이는 IDC가 지난 1994년 전 세계 PC 시장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또한 4분기 연속 전년 동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윈도8 기반 새로운 PC가 출시됐으나 지난해에 비해 1분기 PC 출하량은 전 지역에 걸쳐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스마트 기기 인기가 지속되면서 미니 노트북의 인기가 떨어져 저가형 시장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PC 업계는 터치 기능 및 울트라 슬림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가격, 부품 공급 등의 장벽에 막혀있다. 아울러 윈도8도 힘을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DC 밥 오도넬 부사장은 “유감스럽게도 윈도8 출시가 PC 시장을 되살리는데 힘을 쓰지 못했다”며 “PC 시장은 성장은 오히려 더 둔화됐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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