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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파행끝 박근혜 정부…미래부 본격 출범

지난 한 주는 6개 방송·금융사를 대상으로 가해진 사이버공격으로 온 나라가 들썩 거렸다.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감염으로 6개 회사의 내부 전산망 가동이 동시다발로 중단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탓이다.

정부는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꾸려 즉각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하지만 설익은 분석 결과를 발표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앞으로 정확한 해킹 경로와 공격 주체 파악에 장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국가 주요 기반시설 보호 강화 대책에 대한 필요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가 사이버안보체계 재정비 목소리가 또다시 높아지고 있어,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미래창조과학부 출범과 함께 정부의 사이버위기 대응체계 강화를 비롯한 후속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다음 주부터는 파행을 거듭하던 박근혜 정부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조직법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통과됐고 후속 인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및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의 주주총회는 계속된다. 28일 주총을 앞둔 팬택은 무사암자 안건 처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종욱 대표가 갑작스레 해임되며 내홍을 겪고 있는 티맥스소프트가 주총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업계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미래부·신방통위, 업무 본격시작=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신 방송통신위원회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미래부로 가게 되는 방통위 직원들이 이사를 하게 된다. 다만, 최근 방송·금융 해킹 사고를 처리하느라 네트워크 정책국은 당분간 광화문 방통위에 남는다. 미래부는 과천청사 4동, 방통위는 2동에 새둥지를 틀게 된다. 방통위는 다음주 이후에 과천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내정자와 이경재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팬택 28일 정기 주총…무상감자 안건 처리여부 ‘관심’=팬택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팬택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4주를 1주로 병합하는 4대 1 무상감자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팬택의 현 보통주는 18억1431만2960주 자본금은 9071억5648만원이다. 감자를 하게 되면 보통주는 4억5357만8240주 자본금은 2267억8912만원으로 줄게된다. 감자사유는 결손 보전을 위한 자본감소다. 추가 투자를 받기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도 있다. 이미 주요 대주주와 협의가 된 내용이어서 통과는 확실시되지만 소액주주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2007년 팬택이 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상장 폐지된 이후 여러 손실을 감내해왔다.

◆서울반도체 28일 주총=서울반도체는 28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는 이날 주주들에게 지난해 영업 상황을 보고하고 이정훈 대표이사(재선임) 및 홍성균 재무지원실장(신규 선임)을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록앤올, 김기사 2.0 발표=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의 새로운 버전이 발표된다. 록앤올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기사 2.0’ 발표 기자간담회를 연다. 김기사 2.0의 가장 큰 특징은 대리운전 기능이다. 출발지와 목적지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대리운전 콜센터와 연결된다. 이 외에도 의료서비스 ‘굿닥’, 자동차 웹진 서비스 ‘카덱스’ 등의 제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워크 활성화 조성사업 추진=한국정보화진흥원이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1인 창조기업, 벤처 기업 대상 세무·회계·경영 자문 등을 지원하고 협업을 중개할 수 있는 창업·취업 지원형 서비스 모델 개발 추진에 나선다.

중소․영세기업을 비롯해 블루컬러 직종까지 활용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보급형 서비스 모델 개발 추진 및 근로취약계층(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의 근무여건 개선, 소상공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지원하는 복지형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이 추진된다.

◆그래텍, 새 동영상 서비스 ‘곰TV 시즌2’ 공개=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오는 2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동영상 서비스 ‘곰TV 시즌2’를 공개한다. 그래텍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터넷 기반 TV서비스인 곰TV의 다양해진 서비스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곰플레이어의 개선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 제5차 정기총회 개최=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가 2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차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심의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주요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25일 주주총회=티맥스소프트는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경영위기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진두지휘한 이종욱 대표가 갑작스럽게 해임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모임인 ‘클린티맥스를 위한 주주협의회’가 주주총회에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반면 티맥스 측은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28일 그랜드 세미나 개최=투비소프트는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엑스플랫폼 신제품 출시 및 HTML5를 주제로 한 ‘투비소프트 그랜드 세미나 2013’을 개최한다. 투비소프트 측은 세미나에서 기업에서의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HTML5에 대한 국내외 현황 및 전망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더불어 ‘엑스플랫폼 13’을 활용한 기업의 효과적인 HTML5 대응 방안 및 성공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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