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지난해 ‘초격차’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던 삼성전자 TV 사업부가 올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판매량과 매출에서 LG전자 등 후발 주자와 ‘무한격차’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19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3년형 스마트TV 발표 현장에서 “소비자가 기대했던,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으로 8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은 물론 경쟁사와 ‘무한격차’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130만대의 평판TV를 출하했다. 올해는 이보다 7.2% 성장한 5500만대를 출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아울러 60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및 수익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경식 전무는 “6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부문에서 30% 이상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석 부사장은 “올해 TV 시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5% 정도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은 성장이 없거나 역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해당 시장의 지배력이 후발 주자보다 2~3배 앞선다”라며 “프리미엄쪽은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잘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추격, 일본 업체들의 반격 움직임에 대해서는 “기술 역량이 뒷받침되고 투자가 수반되어야하므로 경쟁사가 쉽게 쫓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의 전략 TV 제품인 46/55/60/65/75인치형 ‘F8000’ 시리즈와 풀HD 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5인치 울트라HD(UHD) TV ‘85S9’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형 TV 16개 시리즈 70여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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