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마계촌’·한게임 ‘크리티카’·그라비티 ‘스틸파이터’ 론칭 예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월 한파를 녹일 액션 온라인게임이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출시가 이어졌다면 2월엔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MORPG의 출시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이달 선보일 3종의 액션 온라인게임은 모두 국내 개발력이 투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외산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특히 중국산 게임의 국내 유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게임 3종이 온라인게임 시장 침체기에 분위기 전환을 이룰 것인지 주목된다.
우선 CJ E&M 넷마블이 6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캐주얼 MORPG ‘마계촌 온라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대표 김건)에서 개발 중이다. 게임 공식 사이트는 오픈된 상태로 오는 14일 론칭(OBT)을 앞뒀다.
‘마계촌 온라인’은 1985년 국내에 출시돼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 캡콤의 유명 오락실게임 ‘마계촌’의 최신 온라인 버전이다. 악명 높은 게임 난도로 승부욕을 자극했던 오락실 버전과 달리 이번 온라인게임은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 가운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쉬운 조작에 코믹 요소를 더해 개발됐다.
이 게임은 긴 개발 기간만큼이나 넷마블이 성공에 기대를 거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마계촌촌온라인은 지난 2011년 지스타에 첫 선을 보인 후 잇단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었다. 십수년전 게임에 없던 대전(PVP)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출시 전 최종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움직임과 사용자환경(UI)의 전반적 개선을 거쳐 선보였다.
NHN 한게임도 올 겨울 신작을 공개한다. 회사 측은 이달 말 올엠(대표 이종명)이 개발한 액션 MORPG의 ‘크리티카’의 론칭(OBT)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일엔 대규모 이용자파티를 마련해 시장 진입을 알렸다.
‘크리티카’는 화려한 화면 연출과 빠르고 극한의 액션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이다. 한게임이 내세운 게임 슬로건도 초(超)액션이다. 개발사 올엠은 ‘루니아Z(구 루니아전기)’를 통해 보여준 개발력과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성과로 국내 액션 RPG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 게임은 조작 모드에서 쉬운 조작으로도 화려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자동 타깃 기능과 고난도 액션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연계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정 조건을 달성했을 때 화려한 연출의 특수 기술이 발동되며 별도 키 입력 없이도 연계기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도 이달 21일 액션 RPG 출시를 예고했다. 엘타임게임즈(대표 백성현)가 첫 타이틀로 개발 중인 액션 RPG ‘스틸파이터’다. 이 회사 백성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스티파이터는 2009년부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액션 RPG에 최근 인기를 끄는 적진점령(AOS) 장르의 전략성을 결합시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훔쳐 싸우는 ‘오리진 스틸’, 전투를 진행할수록 캐릭터가 강해지는 ‘오리진 피스’나 자신의 캐릭터로 즐기는 ‘AOS PvP’ 등이 주된 즐길 거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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