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부터 MMORPG까지 각각 9종 이상씩 출시 준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 한게임과 CJ E&M 넷마블이 숨고르기를 끝내고 내년부터 신작 보따리를 푼다. 준비된 온라인게임만 각각 9종 이상씩이다. 이에 주요 게임사 중 두 업체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NHN 한게임(대표 이은상)은 ‘프로야구더팬’ 출시 등 스포츠게임 라인업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포털 네이버의 스포츠섹션에 몰리는 트래픽을 게임으로 연결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게임은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스트라이커’, ‘크리티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 ‘에오스’, ‘데빌리언’, ▲총싸움(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대규모 부대전투 RPG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게임은 이들 게임을 앞세워 회사 덩치에 비해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았던 게임 퍼블리싱 능력에 의문부호를 떼겠다는 것이 목표다. 웹보드게임 회사 이미지가 희석되는 것도 한게임이 바라는 바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게임이 이은상 대표 체제로 게임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하려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면서도 “위닝일레븐과 아스타 등이 경쟁 게임에 비해 기대감이 낮게 형성돼 있는데 이러한 시장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한게임의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연말을 거쳐 내년까지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7종을 출시한다. 퍼블리싱 게임 2종도 준비돼 있다. 이들 게임은 올해 출시가 예정됐으나 일정이 지연돼 내년으로 넘어간 타이틀이 다수다. 이에 내년 상반기에 신작 출시 일정이 몰려있다.
넷마블은 연내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마구감독이되자’를 시작으로 ▲정통 야구게임 ‘마구더리얼’ ▲축구게임 ‘차구차구’ ▲자동차경주게임 ‘지피레이싱’ ▲액션게임 ‘마계촌’ ▲FPS게임 ‘하운즈’ ▲MMORPG ‘모나크’ 등을 출시한다. 액션게임 ‘건즈2’와 FPS게임 ‘쉐도우컴퍼니’의 퍼블리싱도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자체로는 넷마블도 한게임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들 게임이 오랫동안 브랜딩(홍보)이 된 점에서는 한게임보다 우위에 있다”면서 “야구게임에서 시장 경쟁력이 입증돼 성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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