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수출 증가…2013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97조원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콘텐츠 가운데 수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게임이 2013년도 수출액 규모가 3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9.0% 증가한 12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세는 스마트 모바일게임의 수출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13년 국내외 주요 이슈와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그리고 세부산업별 매출과 수출을 예측한 ‘2013년 콘텐츠산업 전망 Ⅰ편-종합편, Ⅱ편-세부산업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유럽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 리스크의 감소 ▲세계경제 회복 ▲국내경기 개선 등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 ▲산업 패러다임의 스마트화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9.5% 증가한 97조500억원,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8.9% 증가한 52억32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3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은 모든 세부 산업부문에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음악산업, 캐릭터산업, 게임산업, 지식정보산업의 매출과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게임산업의 경우 올해 수출액 30억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이는 스마트 게임을 통한 시장 창출과 그에 따른 국내외 수요 증가, 미국, 중국 등 기존 게임수요 국가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국가로 수출 대상국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게임 부문은 국내 대형 신작들이 대거 론칭되면서 중국에서 유입되는 게임과의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증대되는 가운데 제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여타 콘텐츠산업 분야도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출판산업은 스마트 기기 이용 확대와 전자책 패러다임에 따른 도서 수요의 절대적 감소로 성장 정체가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산업은 음원 판매가격 상승으로 디지털 음원시장 확대, 스마트폰용 스트리밍 기반의 복합 다운로드 음악 서비스 본격화 ▲캐릭터산업은 카카오톡 게임 지속 성공을 위한 캐릭터 마케팅 시장 형성 ▲포털서비스산업은 N스크린서비스와 M커머스 등 서비스 연도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 ▲애니메이션 산업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유통 채널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 ▲만화산업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웹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학습만화의 성장세로 인해 약진 ▲영화산업은 극장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IPTV 가입자, 모바일 이용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따른 디지털 온라인 콘텐츠 시장 매출 성장 ▲광고산업은 경기개선에 따라 기업광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업 전반에 걸쳐 성장, 증강현실, 모션인식 등의 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광고산업 구조로 변화 등이 일어날 전망이다.
한편 2013년 콘텐츠산업전망 Ⅰ편-종합편, Ⅱ편-세부산업편 원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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