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12년 하반기엔 콘텐츠산업 가운데 지식정보와 게임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올해 하반기 국내 콘텐츠산업은 스마트 콘텐츠가 산업을 견인해 전체 산업이 완만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2012 콘텐츠산업 하반기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 2월 1일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2012년 전망치(매출액 89조원, 전년대비 7.7%)를 토대로 콘텐츠산업계의 하반기 전망 의견을 수렴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콘텐츠산업 매출 규모는 상반기 대비 4.5% 성장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식정보산업(6.3%), 게임산업(5.9%), 광고산업(5.4%), 음악산업(5.1%)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반기 지식정보산업의 성장세는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포털, 통신, 콘텐츠개발업체, 방송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의 서비스 확대 때문이다. 온라인광고, 클라우드, N스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마켓, 모바일커머스 등 서비스에서 수익모델 강화가 예상된다.
게임산업은 대형 온라인게임의 출시와 스마트게임의 성장세로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유럽재정위기 여파가 있지만 중국 등 신흥국 위주의 게임수요가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출판산업(1.7%), 만화산업(2.2%), 영화산업(4.3%), 애니메이션산업(3.0%), 방송산업(3.9%), 캐릭터산업(4.2%)은 전체 콘텐츠산업 성장률의 평균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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