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ICT 전담부처 신설 및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논의와 달리 아직 ICT 전담부처 신설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처간 보고가 이뤄진 이후 정부조직개편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한 주간 ICT 업계의 시선은 인수위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업계는 가입비 인하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다. 방통위와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방통위, 16일 인수위 업무보고=오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부터 시작해 정부조직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방통위는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가입비 폐지와 관련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점진적 폐지 및 인하 방안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조직개편 방안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관심사다. 방통위 업무보고는 경제2분과 여성문화문화분과 등 2개 분과에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대되느냐에 따라 ICT 전담부처의 모습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U+, 15일 IT생태계 활성화 정책 발표=LG유플러스가 오는 15일 ‘정보기술(I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표’를 한다. 최근 생태계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 LG유플러스뿐 아니라 SK텔레콤 KT 등 통신 3사는 유무선통신 및 IT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태계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15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오는 15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로서는 마지막 신년 인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정부에서 어떤 인사가 참석할지 관심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다시 한 번 약속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ICT 전담부처 신설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ICT 전담부처와 관련한 언급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국HP,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 발표=한국HP는 15일(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P 기업용 레이저젯 플로우 복합기’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기업에 알맞게 보안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문서 처리는 물론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업무흐름(워크플로우)을 한층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한국HP의 주장이다.
◆스마트컨버전스 산업 육성 세미나 개최=국회 스마트컨버전스 연구회(대표의원 심재철)는 국제미래학회(회장 이남식)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박근혜 정부의 스마트컨버전스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진흥 정책과 정부기구 방안 정책 세미나’를 연다. 차기 정부의 IT전담부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과련 세미나 개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어 주목된다.
◆우정사업본부 올해 정보화사업 발표=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15일 올해 투자예정 정보화 사업에 대한 사전 예고를 위한 ‘2013년도 우정사업본부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자에게 보다 나은 사업 준비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사업정보와 참여기회를 보장해 줌으로써, 투자예정 사업 품질 및 업무처리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콘텐츠 플랫폼 출시=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콘텐츠 플랫폼을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NHN의 발표에서 웹소설 유통 플랫폼이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과 같은 형태로 공상과학,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이 무료 유통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NHN은 웹소설 공모전을 열고 1월 중순에 관련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델코리아, 16일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 개최=델코리아가 오는 1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 2013’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인수를 통해 엔드-투-엔드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델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올해 고려해야 할 IT트렌드 및 제품 구매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게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을 완료하고 델에 새롭게 합류한 IT관리소프트웨어업체인 퀘스트소프트웨어와 씬클라이언트업체인 와이즈테크놀로지, 보안업체인 소닉월 등의 전반적인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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