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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스탠드 변화 비교해보니

- 마이뉴스 구독 설정 환경, 로그인 기반에서 쿠키 기반으로 변화
- 마이뉴스 구독자, 뉴스캐스트 당시보다 6배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뉴스 서비스인 뉴스캐스트를 뉴스스탠드로 전환한지 10일째를 맞은 가운데 마이뉴스 구독자 수에서 상당 변화가 있어 주목된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따르면 뉴스스탠드 체제로 바뀐 이후 이전보다 마이뉴스 구독자 수가 6배, 마이뉴스 구독횟수는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스캐스트가 적용되던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와 뉴스스탠드 체제로 바뀐 올해 첫째 주를 비교한 결과이다. NHN 측은 기준이 되는 뉴스캐스트 당시 마이뉴스 구독자 수와 구독횟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NHN 유봉석 미디어서비스실장은 “수치상으로 보면 이전보다 마이뉴스 설정하는 이용자수가 600% 가량 늘어났으나 뉴스캐스트 당시 이용자 수가 적었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처럼 숫자상으로 마이뉴스 구독자수가 폭증한 이유는 올해 들어 마이뉴스 구독 설정 환경을 로그인 기반에서 쿠키 기반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마이뉴스 구독 설정이 편리해지면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NHN 측은 “큰 변화는 아니며 서서히 마이뉴스 구독자가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3월 정도에 뉴스스탠드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마이뉴스 구독 설정 환경은 로그인 기반과 쿠키 기반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 측은 뉴스스탠드로 전면 전환되는 3월경에 이르면 마이뉴스 구독자수가 하루 중 네이버 첫 화면 방문자인 1800만명 가운데 약 20%인 3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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