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종료되고 뉴스스탠드 서비스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9일 <디지털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적응기간 동안 마이뉴스 설정 양상을 지켜보고 판단할 계획이지만 잠정적으로는 3월부터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없애고 뉴스스탠드로 대체하는 것으로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선정적 자극적 기사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현재는 뉴스캐스트와 병행해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 메인화면에 언론사들의 기사를 직접 노출하는 서비스이며, 뉴스스탠드는 뉴스 콘텐츠 대신 언론사 로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뉴스스탠드에서는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언론사를 클릭하면 와이드뷰어라는 뉴스창을 통해 해당 언론사가 전해주는 20여개의 기사를 볼 수 있다. 와이드뷰어창은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실시간 연동해 홈페이지 기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네이버 측은 “뉴스캐스트로 인한 언론사간 과도한 경쟁과 선정적 보도 문제를 해소하고자 언론사와 학계, 이용자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책을 고민해 왔다”면서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기사량도 풍부해져 이용자들에게보다 공정하고, 다채로운 뉴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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