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애플과 인텔이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썬더볼트’를 적극 밀고 있는 가운데 USB 진영이 반격에 나섰다.
6일(현지시각) USB의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는 ‘USB 3.0 프로모터 그룹’은 USB 3.0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금(5Gbps/s)의 두 배인 10Gbps/s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USB 3.0의 이론상 최대 전송속도는 썬더볼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USB 3.0 프로모터 그룹은 데이터 암호화 방법 등을 개선함으로써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USB 커넥터 및 케이블과의 호환성은 유지해 썬더볼트의 시장 침투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전략이다.
USB 진영의 이 같은 반격으로 애플과 인텔의 썬더볼트 생태계 확대 전략에는 당장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두 업체는 썬더볼트가 USB보다 두 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고 홍보하며 생태계를 확대해왔었다. 이미 신형 맥북 등에는 USB와 함께 썬더볼트 인터페이스가 탑재되고 있다.
다만 썬더볼트가 구리 대신 광케이블 사용한다는 당초 아이디어대로 진화한다면 USB의 생태계 수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USB 진영은 올 중반기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USB 3.0의 사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8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인 2013 인터내셔널 CES를 통해 USB 인터페이스의 최신 동향을 전시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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