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행사에서 EMC는 전세계 트위터리안의 실시간 멘션 분석 및 스마트폰 앱에서 입력되는 정보 분석 등을 전담해 진행했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EMC는 DW 어플라이언스인 그린플럼을 기반 인프라로 활용했다.
마이클 호워드(Michael Howard) 그린플럼 사업부 마케팅 부사장<사진>은 “EMC는 빅데이터 관련 최고 제품을 가지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 환경이 변화하는 시점에 EMC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이클 부사장에 따르면 과거 DBA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DW에서 빅데이터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과학자)를 위한 DW 구축과 서비스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적 분석 영역에서는 현업 부서에서 분석을 원하면 이를 DBA에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DBA는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관리비용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현업에서 원하는 것을 다 줄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측면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DW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때문에 마이클 부사장은 EMC가 이러한 고객의 변화된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EMC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최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EMC와 그린플럼이 내는 효과를 통해 우리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부동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EMC가 그동안 인수를 통해 그린플럼을 비롯해 데이터도메인, VM웨어 등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각 기술의 최고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른 경쟁 벤더가 가지지 못한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이클 부사장에 따르면 고객분석서비스 회사인 ‘클릭폭스(ClickFox)’가 오라클을 사용하다가 그린플럼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24시간이 걸리던 분석시간을 4시간을 줄이는 등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신속성이 중요하다”며 “오라클과 달리 그린플럼은 인덱싱 과정이 필요없어 50테라의 데이터를 관리하던 클릭폭스가 현재 20테라의 데이터만 관리해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데이터 사이언스의 영역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부사장은 “빅데이터가 기술적인 개념이지만 문화적인 혁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많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EMC는 데이터 사이언티시트 협업 플랫폼인 코러스의 최신 버전을 곧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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