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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소프트 “MDM 솔루션으로 BYOD 이슈까지 잡는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모바일 기반의 업무시스템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체인 루멘소프트가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루멘소프트는 최근‘터치엔 엠가드(TouchEn mGuard)’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고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히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분실대응, 매체제어 등과 같은 기본적인 관리 기능은 물론이고, 디컴파일 방지, 모바일 싱글사인온(SSO) 등 루멘소프트가 보유한 모바일 보안기술을 토대로 통합 모바일 보안기술을 MDM에 탑재했다.

이 회사 김운봉 이사는  27일 “사내 앱스토어 지원 강화 등 단순 모바일 기기관리 솔루션을 넘어 궁극적으로 기업 내 통합 모바일 플랫폼으로 역할할 것”이라며 “보안기술과 디바이스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정부의 가이드라인 준수를 비롯해 고객의 보안성,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BYOD는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슈가 됐다. 과거 글로벌 IT기업들은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단말기를 회사 공금으로 구입해 지급했다. 회사 업무 수행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도 직원들도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가 등장하자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기업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사 업무용이 아닌 자신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업무에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IBM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KT까지 도입한 BYOD 바람은 스마트워크 환경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워크(모바일오피스)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보안 상의 문제점도 하나 둘 씩 등장하고 있다.

이는 기존 PC 위주의 스마트워크 환경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단말기로 확대되면서 생기게되는 문제점이다. 무선 네트워크망의 취약점과 함께 무분별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 등도 주요 모바일 보안 위협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모바일 오피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단말기 분실/도난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과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해킹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루멘소프트는 새롭게 출시한 ‘터치엔 엠가드’를 통해 국내 MDM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 이다.

김 이사는 “고객사들의 MDM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 MDM 기능 구현 보다 제품의 질적 차이가 중요해 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직 MDM의 기본적인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나, 루멘소프트는 보안성뿐 아니라 UI를 포함한 사용성, 편의성(Usability), 디자인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사 요구 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기능을 개발 및 구축하고 있으며, 지원 편의를 위해 프레임워크/API 형태로 제품 구축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터치엔 엠가드에서 새롭게 도입된 기능으로는 사용자 포털과 출입통제 등 기존의 보안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루멘소프트는 증권사, 보험사 등에 모바일오피스, 모바일SFA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동통신사와 함께 클라우드 M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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