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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테크 “BYOD 시대, 새로운 시장 확보할 것”

- ‘NAC-MDM-개인정보보호’로 이어지는 토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닉스테크가 하반기 사업전략으로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 대응을 포커스로 잡았다.

BYOD 환경 자체도 결국 엔드포인트 보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대거 보유한 닉스테크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 한 일이다.

닉스테크는 지난해 유넷시스템의 NAC(네트워크접근제어) 사업부를 인수해 보안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이 NAC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올해 매출액을 높게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 닉스테크의 목표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상반기에 약 80억원을 벌어들였다. 하반기 BYOD 시장 확대와 함께 개인정보보 시장이 개화한다면 충분히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닉스테크가 유넷시스템으로부터 NAC 사업을 인수하면서 세운 전략은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이다.

이는 고객사 PC에 적용되는 각종 솔루션들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통합시킨 형태를 뛰는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이다. 개인정보보호, 보안USB, DLP, NAC 솔루션 통제를 위한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해 쉽고 강력한 보안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PC에 설치되는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하면 시스템 자원 소모가 줄어들어 쾌적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닉스테크는 최근 BYOD, 모바일오피스 추세에 맞춰 무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 정태선 기술연구소장은 “NAC 장비의 특성을 살려 사내 임직원들이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업이 정한 보안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중이다. 또한 안전한 네트워크 망을 위해 건강하지 않은 여러 단말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통제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닉스테크는 또 NAC 솔루션의 성능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트래픽 폭증으로 이에 대한 대응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정 소장은 “NAC 솔루션은 대체로 네트워크 백본 스위치에 붙어서 비인가 트래픽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최근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고성능 콘트롤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10G(G/bps)급 대용량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도 통제할 수 있도록 콘트롤러를 개발, 탑재를 완료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닉스테크는 NAC 솔루션 사업을 강조하는 한편,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솔루션-MDM솔루션-NAC솔루션’을 잇는 통합 보안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소장은 “MDM 솔루션은 연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솔루션들이 갖지못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춰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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