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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R3’ 시장 선점 나섰다…대리점 공개 ‘먼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9-21 10:56:33
- 경쟁사 대비 큰 화면 강조…‘한 손으로 쓰는 5.3인치폰’ 마케팅 포인트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R3’ 출시를 앞두고 유통망 챙기기에 나섰다. 베가R3는 하반기 팬택 실적을 책임질 기대주다.
21일 팬택은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가R3 설명회’를 가졌다. 베가R3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오는 25일경 제품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리점과 판매점 선주문을 늘려 초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이 자리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가R3를 공개했다. 대리점과 판매점 관계자에게 베가R3 특징을 설명하고 판매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쟁사 제품 대비 장점을 부각하는데 신경을 썼다. 팬택은 ‘한 손에 들어오는 5.3인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베가R3는 5.3인치 샤프의 내추럴 IPS(In-Plane Switching) 프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APQ8064는 1.5GHz 쿼드코어 AP다. 쿼드코어 AP를 내장한 삼성전자 ‘갤럭시S3’ LG전자 ‘옵티머스G’에 비해 화면이 더 크다. 베가R3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팬택 관계자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갖는 통상 행사”라며 “베가R3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점과 판매점은 국내 휴대폰 유통의 최전선이다. 휴대폰은 제조사가 통신사 또는 통신사 관계사에 공급을 하면 이들이 대리점과 판매점에 배분하는 형태로 유통된다. 소비자 접점은 대리점과 판매점이다. 일반 사용자는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설명을 듣고 사기 때문에 이들의 권유 등이 구매의사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팬택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 M스테이지에서 베가R3 공개 런칭쇼를 연다. 오전은 미디어 데이를 오후에는 일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는 ‘도심 속 콘서트 V의 역습’을 갖는다. 2NE1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베가 홈페이지(www.iveg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전무는 “오는 24일 런칭쇼는 혁신 브랜드 베가(VEGA)를 앞세운 팬택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런칭쇼를 시작으로 LTE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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