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신제품 공개 초읽기…화면 크기·카메라 성능, 아이폰5 상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를 앞세워 휴대폰 사업 6년 만에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 휴대폰 판매량 3위까지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3년 간 누적 판매량에서는 스마트폰에서는 LG전자 팬택을 앞섰다. LG전자와 팬택은 올해를 아이폰 효과를 차단하는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5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조기 투입 시장 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13일 LG전자와 팬택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오는 18일과 24일경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제품은 양사의 첫 쿼드코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신제품은 ‘옵티머스G’<사진>다. 팬택 신제품은 아직 이름이 결정되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APQ8064는 AP의 두뇌인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 AP다. 속도는 1.5GHz다. 아이폰5는 듀얼코어 AP다.
이 제품들은 아이폰5에 비해 화면 크기와 카메라 화소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옵티머스G는 4.7인치 트루 고화질(HD) IPS(In-Plane Switching)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아이폰5에 비해 0.7인치 크다. 아이폰5 화면 크기는 4인치다. 팬택은 아예 1.3인치 더 큰 5.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팬택도 디스플레이에 브랜드를 붙인다. 팬택 디스플레이 브랜드는 ‘내추럴 IPS 프로’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팬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베가S5’에 1300만화소 카메라를 활용했다. 이번 신제품도 13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옵티머스G 역시 1300만화소로 카메라 성능을 높였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다. 조만간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G에 그룹사 역량을 집결했다. LG전자는 애플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30%에 육박했던 점유율이 1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고전 중이다. 휴대폰 사업은 적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팬택은 스마트폰에서 LG전자를 제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해외 진출이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신제품을 계기로 국내 스마트폰 2위 굳히기와 해외 시장 확장을 노린다. 양사 신제품 판매는 9월 시작된다. 아이폰5는 10월 시판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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