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ww.st.com 대표 카를로 보조티)는 10일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위치 확인 압력 센서(모델명 LPS331A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 기기에서 해수면 기준 고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예컨대 현재 건물의 ‘몇 층’에 있는지가 아니라 ‘몇 번째 계단’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260밀리바에서 1260밀리바 사이에서도 기압을 매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260밀리바는 에베레스트산 정상 보다 1500미터나 더 높은 약 10Km 높이에서의 일반적인 기압이다. 1260밀리바는 해수면 1800미터 아래에서 나타나는 기압이다. 그만큼 넓은 범위의 기압을 측정할 수 있다는 뜻.
이번 신제품은 3×3mm 패키지로 제작되며 전력소비량이 낮아 스마트폰, 스포츠 시계, 기상 관측소,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적당하다.
LPS331AP는 현재 양산 중에 있으며 제품가격은 1000개 단위 주문 시 개당 2.6달러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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