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리 이어 테무도 개보법 위반 '철퇴'…"조사 방해로 가중 처벌"
[김보민기자] 해외 직구 서비스 테무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 13억6900만원을 부과 받았습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또한 법 위반 행위를 이유로 19억원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가운데, 개인정보 국외 이전(개인정보 처리 위탁)에 대한 처벌이 이어지는 분위기인데요.
특히 테무는 조사 과정에서 협조가 불충분했다는 이유로 가중 처벌을 받게 됐는데요.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료가 불충분한 부분이 있었고, 추가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며 "조사에 대한 협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가중 처벌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방해가 있으면 과징금을 30% 가중해 처벌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개인정보위는 국외 이전을 포함해 개인정보 처리 위탁 현황과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공개하고,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는 등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시정 및 개선권고를 결정했습니다. 김 과장은 "해외 사업자도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또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국내 보호법을 준수해야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SKT, 매주 유심 100만장 공급 “안정화 속도”…178만명 유심교체 완료
[오병훈기자] 가입자 유심칩 데이터 유출 사태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다음주부터 매주 100만장 규모 유심칩을 공급함으로써 유심 수급 안정화에 속도를 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14일을 기준으로 유심칩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죠.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500만장, 다시 6월까지 500만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15일 자정을 기준으로 누적 유심칩 교체 가입자는 178만명입니다. 유심칩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잔여 대기자는 699만명이죠.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은 15일 개최된 사이버 침해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는 17일까지 87만 정도 유심칩이 공급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매주 100만장씩 6월 말까지 수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을 포함한 대응책 전반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유심재설정은 지난 12일 도입된 기술로,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설명이죠. 현재(15일 자정)까지 유심재설정 기능을 통해 정보를 변경한 이용자는 5만7000명입니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9400만명 돌파…”콘텐츠 만큼이나 광고에 집중”
[강소현기자] 전 세계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가 9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에 대한 집중도도 높았습니다. 미국 내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월평균 41시간 이상 넷플릭스를 시청했는데, 중간 광고에 대한 넷플릭스 가입자들의 집중도는 시리즈나 영화를 볼 때와 거의 동일했다는 평가입니다.
넷플릭스 자체 광고 플랫폼인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의 서비스 국가를 확대합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정적으로 서비스해온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12개 국가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광고주의 광고와 넷플릭스 콘텐츠가 더 가까이 결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모듈형 광고 포맷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광고주는 추가 오버레이(광고 영상 위 제공되는 부가정보)나 클릭 유도 문구, 세컨드 스크린 버튼(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태플릿에서 뜨는 버튼) 등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미드롤 및 일시 정지와 같은 새로운 광고 포맷도 이날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광고 포맷들은 광고 지원 국가 전체에서 오는 2026년부터 제공됩니다.
K-엔터 4대장, 엇갈린 1분기 성적표 공개
[조윤정기자] 국내 대표 K-엔터테인먼트 4대장으로 불리는 하이브, SM, YG, JYP가 이달 잇따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브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 50% 증가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매출 231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 2429억원으로 각각 5.2%, 109.6%, 1852.4% 성장했죠. YG엔터테인먼트는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증가, 영업이익은 95억25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 1408억원으로 3.1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41.6% 급감한 196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약화됐죠.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팬덤 기반의 IP 비즈니스와 글로벌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수익원이 결합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40주년 캐논코리아,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도약…앞으로 100년 준비"
[옥송이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캐논코리아가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역사 및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를 짚는 한편 미래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사가 합작해 '롯데캐논'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국내 최초 아날로그 복사기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 생산·수출·개발·물류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특히 지난 2021년에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경영을 통합하면서 진정한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논 코리아가 강조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은 카메라부터 사무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방향성을 뜻합니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B2B와 B2C 전채널을 아우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포부죠.
이날 캐논코리아는 한국 수출에 기여해온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병림 부문장은 "많은 기업들이 산업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지만, 캐논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장을 가지고 있다"며, "캐논코리아는 사무기기를 공급하는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 공장을 안산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산업 진흥 ‘마지막 기회’…“‘청와대 미디어수석’ 신설해야”
2025-05-15 17:43:18[DD퇴근길] 테무 개보법 위반, 13억대 과징금 철퇴…"협조 불충분"
2025-05-15 17:28:05"AI 투자, 개별기업 감당 못해…정부 전략적 역할 필요"
2025-05-15 16:24:51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9400만명 돌파…”콘텐츠 만큼이나 광고에 집중”
2025-05-15 15:35:102분이면 숏폼 영상 ‘뚝딱’…KT, AI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혁신
2025-05-15 15:11:18[DD퇴근길] 테무 개보법 위반, 13억대 과징금 철퇴…"협조 불충분"
2025-05-15 17:28:05사내설명회 이유 있었나…이해진 최측근 최인혁, 네이버 복귀
2025-05-15 17:09:27K-엔터 4대장, 엇갈린 1분기 성적표…2분기 ‘호실적’ 기대감 고조
2025-05-15 16:29:34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양방향 IP로 승부수 [일문일답]
2025-05-15 15:55:14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출시…"스팸 가능성 원천 차단"
2025-05-15 14: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