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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11국 통신사, LTE 로밍 논의 개시

- SKT 주최 BA 이사회 제주도서 열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간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논의가 본격화 된다. LTE는 통신사간 주파수가 다른 지역이 많다. 사용자가 자신이 쓰던 단말기를 그대로 다른 통신사로 이용하는 자동로밍이 쉽지 않다. 국내 통신 3사간 호환도 되지 않을 정도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4일 아태 통신사 연합체 ‘브릿지 얼라이언스(BA: Bridge Alliance) 이사회가 제주도에서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SK텔레콤이 개최했다. BA 이사회 소속사는 SK텔레콤 싱텔 CSL AIS 텔콤셀 맥시스 옵터스 CTM 글로브 바리티에어텔 타이완모바일 등 11개사다.

이사회 주제는 회원사간 LTE 로밍이다. SK텔레콤과 CSL은 시행 중이다. 싱텔과 옵터스는 올해 LTE를 시작했다. 맥시스는 곧 상용화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어리스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LTE 이용자는 오는 2016년 5억8000여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음성발신과 문자메시지(SMS)를 묶어 할인하는 ‘브릿지 보이스SMS 롬’ 요금제도 구상 중이다.

한편 BA는 오렌지 T모바일 텔레콤이탈리아그룹 등 유럽 통신사 연합체 ‘프리무브’와 제휴를 맺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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