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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1’ 유럽 중동 시판

- 10.1인치 화면·S펜 필기 지원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 이어 유럽과 중동에 ‘갤럭시노트10.1’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는 태블릿PC 기반 삼성전자의 두 번째 노트 시리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독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유럽과 중동에 갤럭시노트10.1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노트는 작년 9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모바일 기기와 S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마트 기기다. 첫 제품은 스마트폰 기반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태블릿 기반이다.

이번 제품은 10.1인치 화면을 분할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을 지원한다. 한 화면에서는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고 다른 화면에서는 S펜으로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 S펜은 성능을 높였다. 굵기는 6.5mm. 손에 잡는 느낌과 필기감을 업그레이드 했다. 1024 단계 필압을 지원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S펜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강화했다. S노트는 레시피 회의록 일기장 등 8개 탬플릿을 지원한다. 복잡한 수식이나 기호, 도형을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갤럭시 전용 교육포털 ‘러닝허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로 학습 능력을 제고할 수 있게 했다. 러닝허브는 현재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1.4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2GB 램(RAM)을 장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다. 전면 19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7000mAh다. 화면 해상도는 WXGA(1280*800)이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은 “노트 필기, 아이디어 기록, 스케치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창조 방식”이라며 “다양한 갤럭시노트 제품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를 담은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기업용(B2B)로 판매 중이다. 일반 판매는 이달 중순 이후 예정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3세대(3G)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를 지원한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 제품도 나온다. SK텔레콤 KT 삼성모바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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