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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분기 최다 판매 경신…2분기 5000만대 돌파

- 삼성전자, “2분기 낮은 한 자리수 성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분기 최다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스마트폰 사업 본격화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 5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위 애플과 격차는 2배 가까이 벌렸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요 제품 판매 수량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경쟁 환경 등을 감안 개별 제품 판매 수치를 공개치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기 대비 낮은 한자리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판매 유지 속에 ‘갤럭시S3’ 성공적 런칭으로 판매량이 지속 증가했다”라고 휴대폰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4730만대다. 삼성전자는 1분기 4440만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의 설명을 감안하면 2분기 전체 시장은 1억6000만대~1억9000만대 정도로 파악된다. 2분기 삼성전자 판매량은 5000만대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 된다. 삼성전자는 매 분기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5000~5600만대 정도 스마트폰을 팔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25일 서울에서 열린 ‘갤럭시S3 월드 투어 2012’에서 주요 경영진이 1분기 보다 2분기 성적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은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이영희 전무는 “2분기 휴대폰 사업은 판매량 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1분기보다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2억대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는 7월에만 1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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