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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전자문서혁신 2012] “전자문서 확산, 기업 대면채널 전략 변화”

- 비즈니스프로세스 재설계 작업 논의 본격화될 듯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본격적인 전자문서 유통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기업들의 BPR(비즈니스프로세스개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이문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가 전자문서로 전환됨에 따라 전자문서 기반의 기업 업무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는 2013년부터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전자문서  유통 및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와 기업의 전자문서 도입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디지털데일리의 주최로 열린‘2012 전자문서 도입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선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전사문서관리(ECM), 전자문서 유통(공인전자문서센터)의 시장확대를 앞두고 정부 정책에 따른 대응전략과 법 제도 설명, 그리고 현업에서의 전자문서 도입에 대한 업체들의 전략이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인전자주소 제도 도입에 따른 전자문서 유통 혁신▲HECM을 통한 기업정보혁신전략 ▲전자문서법 개정에 따른 대면채널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 및 비대면 채널 강화 방안 ▲오픈 웹(OS, Browser, Device)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보안 및 업무혁신)▲민관 문서유통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제도변경에 따른 시장 영향 분석) 등이 소개됐다.

 

첫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코스콤 전우균 인프라본부 전자문서팀장은 ‘#메일을 이용한 전자문서 유통서비스 사례’를 통해 증권사의 창구계좌 개설업무에 페이퍼리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 소개했다. 김 과장은 “샵메일을 통한 전자문서 유통으로 고객원장의 위변조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무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EMC의 심원 커설턴트는 ‘EMC 다큐멘템 기반 문서관리 혁신’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실제 도입사례를 통한 전자문서 유통 체계 및 문서통합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현업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관리와 사용자 편의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C&I팀 전욱진 부장은 ‘HECM을 통한 기업정보혁신전략’ 소개를 통해 기업문서 관리를 위해선 다양성과 통합성, 중앙화와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부장은 “전자문서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통합문서관리와 단일 전사문서저장소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IDT의 김만호 팀장은 ‘대면채널 업무프로세스의 변화 및 비대면 채널 강화 방안’을 통해 “전자문서 도입에 따라 대면채널의 주요 전략이 변화할 것”이라며 “사용편의성 및 접근성 최대화가 전자문서 도입의 중요사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IT관점에서 “신상품 추가 또는 업무프로세스 변경으로 인한 시스템의 변경 영향도를 최소화하고 운영과 유지보수 방법 및 비용 최소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웹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을 주제로 발표한 마크애니의 전자문서사업본부 유창훈 본부장은 “전자문서도 문서의 가치와 속성은 그대로 유지되어야만 하고, 원본성/무결성을 파일과 내용을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자문서 유통의 방법으로 모바일 환경이 대두되는 가운데 “모바일 정보보안의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할 때, 통합보안(MDM)보다는 주요정보 유출방지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SK C&C 공공/금융사업 전략마케팅팀 김대중 부장은 ‘민관 문서유통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자거래기본법 통과 이후 다양한 전자문서 유통 허브가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이기반의 산업이 전자문서 기반산업으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기업은 전자문서 기반의 단계적 프로세스 전환이 시작될 것이며 이는 BPR(비즈니스프로세스개선)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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