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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콘티넨탈에 KP200 압력센서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www.infineon.com 지사장 이승수)는 18일 자사의 ‘KP200’ 압력센서가 충돌 사고 발생 시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에 대한 보호 기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압력센서는 독일 자동차 전장업체인 콘티넨탈에 공급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인피니언의 압력 센서가 주변 대기압에 상관없이 공기 압력 신호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신속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미 사이드 에어백 센서와 같은 다양한 안전 관련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 왔다.

KP200은 차량 안전 시스템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콘티넨탈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보행자 보호 시스템의 경우 에어 호스(air hose)가 자동차의 앞면 범퍼 내부에 장착된다. 이 에어 호스는 리던던시(불필요한 중복 제거)를 위해 양끝에 하나씩 2개의 KP200 압력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충격이 발생하면 에어 호스의 압력 변화를 측정,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압력 데이터를 중앙 에어백 제어 유닛에 500마이크로초(μs) 주기로 전송한다. KP200 센서가 측정 결과를 기록해 데이터를 준비하는 데 평균 40μs 이하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후 중앙 제어 유닛이 보닛 후드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부상을 최소화한다.

데이터를 측정하는 동안 KP200 압력 센서는 주변 공기 압력의 변화를 계산한다. 기상 또는 고도에 상관없이 신뢰할 수 있는 충격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KP200은 크기가 7×7mm에 불과하며  50.9킬로파스칼(kPa)~126.5kPa의 표준 압력 범위와 -40~85도까지의 동작 온도 범위로 설계됐다. 동작 전압은 4.5볼트(V)에서 11V까지다. 평균 전류 소모량은 8밀리암페어(mA)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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