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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망 관리 효율성 높인다…인력·비용 절감 장비 상용화

- 측정 장비 통합…기존 비용 절반 줄일 수 있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네트워크 유지 보수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다. 이달 말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이 장비 상용화로 기존 대비 관련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 장비’를 개발 이달 말 상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주파수 및 신호를 분석하는 ‘스펙트럼 분석기’ ▲안테나 및 연결 케이블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케이블 안테나 분석기’ ▲유선 광케이블 점검에 사용되는 ‘광 파워 미터’ 기능을 1개 장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노와이어리스와 네트워크오앤에스 등과 함께 만들었다.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 장비를 쓰면 3개 장비와 3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하던 것을 1개 장비 1명의 엔지니어로 줄일 수 있다. 개별 장비 운용보다 대응 속도도 빨라진다.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될 경우 장비 교체 대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대신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 대비 50% 이상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 장비에 측정 결과를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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