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AIST 학교본부는 24일, 교협(교수협) 운영위가 발표문을 통해 학교본부가 지난 14일과 17일 각각 2차례에 걸쳐 촉구한 ‘대 토론회’와 ‘대통합 소통위원회’에 대한 참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본부측은 교협이 이날 발표 자료를 통해 '수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던 시점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피소인들을 또 다시 추가 고소했다'며 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학교본부는 추가 고소한 사실이 없으며 다만 추가적인 소명자료를 제출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본부측은 “이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에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경 최초 고소장에 적시된 명예훼손 내용이 '서남표 총장이 특허를 빼앗았다가 이를 해당교수에게 돌려주고, 직접 사과했다’는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K 교수등이 지난 2월 일부 언론에 허위사실을 제보했고 이어 총장의 특허절도 의혹을 제기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서총자의 명예를 훼손했기때문에 담당변호사가 처음 제출한 위 고소장에 기재한 명예훼손과 관련한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추가 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한 것일 뿐” 이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학교본부측은 "(교협측이)사실과 다른 주장을 앞세워 학교본부의 진심어린 제안을 거부한 교협 운영위의 행위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개토론회 개최 및 소통위원회 구성에 대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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