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삼성전자·애플 점유율 54.8%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절반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또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구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분기 처음으로 양사를 합쳐 50%를 돌파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4530만대다. 전기대비 7.5%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는 38.8% 증가했다.
SA는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스마트폰 4450만대를 공급했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전기대비 21.9% 많은 양을 판매했다.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다. 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 1위다. 하지만 분기 1위는 작년 3분기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0.6%다.
애플은 1분기 3510만대를 시판했다. 전기대비 5.1% 감소했다. 점유율 2위다. 작년 4분기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24.1%다. 노키아의 추락은 스마트폰도 다르지 않다. 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10%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합은 54.8%다. 전기 46.8%에 비해 8.0%포인트 상승했다.
노키아는 1분기 스마트폰 1190만대를 출고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8.2%다. 노키아는 ▲2010년 4분기 점유율 20%대 ▲2011년 2분기 10%대 등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SA 알렉스 스펙토르 디렉터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12년 1분기 전체 휴대폰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라며 “삼성전자는 애플을 역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업체로 올라섰다”라고 분석했다.
SA 닐 마우스톤 디렉터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절반 이상을 넘었다”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은 다른 경쟁자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두 경주마의 경주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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