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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SDN 개발에 1억 달러 투자

- 신생벤처 인시에미에 투자, 향후 인수 검토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최근 네트워크 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개발에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스코는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한 ‘파트너 서밋 2012’ 행사에서 신생벤처인 인시에미(Insieme)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DN·지능형 네트워킹 기술 개발회사인 인시에미는 지난 2월 시스코 출신 엔지니어들인 마리오 마조라, 루카 카피에로, 프롬 제인이 설립했다.

시스코는 향후 인시에미 인수도 시사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이 행사에서 “향후 7억5000만 달러를 들여 인시에미를 인수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스위치 제품군인 넥서스 5000시리즈에 인시에미 기술을 도입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스코는 대표적인 SDN 구현 프로토콜로 부각된 ‘오픈플로우(OpenFlow)’ 지원에는 일정거리를 두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 지능화된 애플리케이션 인지 네트워크 개발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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